[스크랩] 농경지리모델링사업 [충남 공주편]
농경지리모델링 사업
충남 공주편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이 전국의 여러 곳에서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이 진행중인 충남 공주시 옥성지구로 향했다.
현재 농경지들이 리모델링 중인데 공주시의 우성면 옥성리, 방문리에서 진행중인 사업 현황을 알아보러 가보았다.
오후의 한창 밝은 시간에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지사를 방문했다.
다행히 공주지사는 공주터미널(신)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 찾아가기에 용이했다.
미리 연락이 되신 장도현 차장님께서는 반가이 맞아주셨고,
사업현장에서 이야기 하자시며 바로 사업현장으로 갈 수 있었다.
차를 타고 달리며 현재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며 설명을 해주셔 귀담아 들을 수 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소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방문한 곳은 옥성지구 농경지리모델링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써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옥성, 방문리에 걸쳐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이란?
4대강 하천 주변의 저지대에 있는 농경지의 침수방지를 위해서 농경지의 높이를 높이는 사업이다. 강의 옆에 저지대에 농경지가 위치해 있다면 비가 많이 왔을 경우 침수되는 지역이 생기기 마련이고, 이런 침수지대를 높여서 침수가 되지 않게 하는 작업이다. 이런 작업이 어떻게 이루어 지느냐면 먼저 농사를 짓고 있던 농경지의 표토를 일부 걷어서 한쪽에 쌓아 놓는다. 그런 후 4대강에서 퍼올린 준설토를 그 위에 약 3m정도 깔고 그 위에 다시 표토를 덮는 과정이다. 그렇게 높아진 농경지는 침수방지가 되며, 또한 농경지를 정리하며 배수로와 용수로를 설치하고 도로를 설치하여 사업 전보다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이 나아질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을 하는 동안 농사를 짓지 못하는 분들에게 보상금이 주어지고 있다.
현재 사업이 진행되는 목적으로 가장 큰 이점을 세 가지 들어주셨는데,
1. 4대강 하천 준설토의 효율적 처리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하천에는 공업이나 농업의 자재로 쓸 수 있는 모래가 있는 반면에 별로 쓸모가 없는 모래가 쌓여 있다. 현재 방문한 옥성지구의 모래는 자재로 쓰기에도 힘들고 그다지 쓸모가 많은 모래는 아닌데 이 모래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곳을 찾아냈다는 것이다.
2. 4대강 주변의 저지대 농경지의 침수를 방지한다.
내 생각에는 이 목적이 가장 큰 것 같기도 하다. 농경지가 보통 금강과 맞닿아 있어 비가 많이 오게 되면 침수지역이 발생하곤 하는데, 이런 침수지역에 준설토를 깔아 높이를 높임으로써 농경지의 침수를 방지한다고 한다.
3. 농촌의 생활환경을 개선정비한다.
저지대에 농경지를 만든 이유는 금강의 물을 대기 쉽게 만들기 위해서다. 그러나 그렇게 저지대에 농경지를 만들면 비가 많이 와 홍수가 발생했을 경우 농경지가 물에 잠겨 침수가 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는데 이렇게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침수를 방지하며, 농경지를 정리하여 배수로와 도로, 용수로를 정비한다면 농업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이점이 따른다고 한다.
빨간부분은 아직 진행이 되지 않은 곳이며, 파란 곳은 표토를 걷어내고 이제 준설토를 깔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지역이라 한다. 현재는 공주와 부여에 걸쳐 대백제전이 한창이라 공사가 잠시는 멈춘 상황이고 대백제전이 끝나자마자 바로 공사를 진행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많은 도움을 주신 건설소장님(왼쪽)과 공주지사 장도현 차장님(오른쪽)
농경지리모델링의 사업 현황에 알아보기로 하자.
현재 옥성지구는 55.7ha의 크기로써 성토는 1800천m³로 진행중에 있다. 정지로는 83BL(100m X 60m)이며, 용수로는 15조 5.59km, 배수로는 12조 3.85km, 도로는 3조 0.45k, 양수장이 1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10.05~ 2011.12.30으로 되어 있어 생각보다 긴 것 같네요.라고 질문을 하자 표토를 걷어내고 다시 준설토를 깔고 나서 표토를 그 위에 덮는 작업이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는 사업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표토를 걷어놓은 지역을 가볼 수 있었다.
멀리서 보아도 표토를 동산처럼 한쪽에 쌓아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표토를 걷어놓은 모습
벼가 점점 노래져 황금들판을 이루기 직전이다.
현재 사업이 진행될 곳이다. 이 곳은 아직 표토를 걷지 못했다고 한다.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대백제전이 열리고 있는 곳의 모습이다.
대백제전이 끝나면 시설은 어느정도는 남기고 철수를 한다면 다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신다.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지사분들이 항상 신경쓰고 계시고 사업이 한창인 공주에서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2012년 농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농어촌공사
블로그 기자단
홍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