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특별한 버스 4] 재미있고 유용한 경기버스 정보

[재미있고 유용한 경기버스정보]

◇ 자세한 노선 정보는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gbis.go.kr)나 ‘경기버스정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 G-Life 편집팀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버스 이야기

도내 시내버스 노선 중 기자가 확인한 가장 긴 버스노선은 (구)안성터미널에서 여주종합터미널 구간을 운행하는 37번 버스다. 이 버스는 총 61.71km를 달리며 정차하는 버스정류장만 무려 91개에 달한다. 소요시간은 3시간 내외. 이 버스에 오르면 고속버스가 아닌 일반 시내버스를 타고서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겠다.

유형별 버스의 특징도 알아두면 버스 이용에 도움이 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광역급행버스’란 기점이나 종점으로부터 7.5km 이내의 6개 정류소에서 정차한다. 노선번호 앞에 M자가 표시되어 있어 ‘M버스’라고도 불린다.

바쁜 아침 출근길에만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버스도 있다. 경기도 시책노선인 ‘출근형 급행버스’로 오전 7~8시에 운행한다.

회식이나 야근으로 자정이 넘어서 귀가해야 할 때는 ‘심야버스’가 유용하다. 현재 도내에는 59개의 심야버스 노선이 있으며 보통 자정에서 새벽 1시까지 운행한다. 지역에 따라 새벽 2시 이후에도 운행하는 노선이 있다. 현재 가장 늦은 시간까지 운행하는 심야버스 노선은 사당역~수원역 구간을 운행하는 7770번으로 막차가 새벽 4시 30분이다.

보다 자세한 노선 정보는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gbis.go.kr)나 ‘경기버스정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반가운 버스 소식 하나 더! 현재 용인, 안양, 남양주, 파주, 시흥, 구리, 하남, 과천, 광명, 성남 등 10개 시에만 제공 중인 마을버스 도착정보 서비스가 올해 고양, 부천, 화성, 군포, 의왕, 양주까지 확대되며 내년에는 21개 지역으로 늘어나 더욱 편리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