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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월간[팝사인]에 서당피오피 이름이 나왔어여.^^

소통 화합 2011. 8. 4. 16:49

월간 팝사인 2007년 7월호

SIGN & DESIGN  POP |  예쁜 손글씨체 POP사인 ①

 

소비자 시선 사로잡는 개성만점 POP사인
“정감가는 예쁜 손글씨체 POP로 점포를 산뜻하게!”

 

판매점 주변에 전개되는 광고와 디스플레이류 광고를 일컫는 구매시점광고(POP, point of purchase)는 디스플레이의 일부이자 매장의 활기를 높이는 소도구로서 점포에 없어서는 안될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들쭉날쭉 귀엽고 동글동글한 글씨에 왠지 모를 정감이 가는 손글씨체 POP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호응이 높다. 이처럼 손글씨체 POP광고가 독특한 개성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자 최근엔 이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감성적인 손맛을 찾아 직접 POP를 배우려는 이들도 늘고 있으며 또한 이를 현수막이나 간판 등 사인디자인에 응용하려는 이들의 관심과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글 / 설현진 기자 babo79da@popsign.co.kr   사진 / 신혜원 기자 shin@popsign.co.kr  취재협조 및 자료제공 / 햇살POP, 서당POP

 

  

 

 

개성이 톡톡튀는 POP사인 인기몰이
일본 POP광고 협회와 미국의 광고협회가 실시한 각각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과 미국 소비자들은 상품을 구입할 때 평균적으로 구매의 85%(일본)와 70%(미국)이상이 점포에 들어간 후에 결정된다고 한다. 따라서 POP광고는 상품에 주목하게 만들고 구매 결단을 내리기 위한 설득력을 가진 최후의 광고 수단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조사에 따르면 고객이 좋아하는 점포란 ‘가격이나 사이즈, 품질 등의 정보가 철저히 표시되어 있는 점포’, ‘자유롭게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점포’로 나타나고 있다. 고객은 점원과 직접 대화하지 않고서도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러한 고객의 심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정보 매체 역할을 하는 것이 POP광고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POP광고가 기존의 TV나 신문, 잡지 등 타 광고 매체와 다른 특징은 고객의 상품 구매시점에 바로 POP광고를 접하게 함으로써 보다 직접적이며 현장감 넘치는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장점으로 인해 시시각각 구매 정보가 바뀌는 소매점에서 처음 내걸리기 시작한 POP는 현재 신제품 발매를 알리거나 시즌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전자상가나 쇼핑몰의 경우 좁은 공간에 여러업체가 입점해 경쟁적으로 현장에서 소비자를 유치하려다 보니 시선을 끌기 위한 POP광고의 중요성은 더 커졌고 그에 따라 국내의 POP광고의 발달도 가속화되고 있다. 홍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연일 재기발랄한 광고 문구의 점두POP광고를 내걸고 소리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대형할인마트와 백화점의 제과, 식품매장 등에서도 주력 제품 홍보를 위해 POP사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구매시점광고는 점차 파격적인 문구와 함께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브로 무장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기에 여념이 없으며 마케팅의 한 방편으로 빠르게 성장해 광고시장을 점령해나가고 있다.
최근 POP사인은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실사출력과 조명기술이 결합한 라이트패널을 비롯해 LCD미디어보드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로 진화해오며 주요 POP광고매체를 대체해나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주변 환경이 정형화되고 디지털화될수록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감수성을 찾는 이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아날로그적 ‘손맛’ 소비자에 어필
다음과 네이버카페(cafe.naver.com/lovelypop.cafe)에 3,500여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햇살 POP’의 한영란 디자이너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가진 예쁜손글씨체를 POP의 매력으로 꼽았다. “컴퓨터 서체가 넘쳐나는 시대에 누가 손글씨 광고물을 쓰겠느냐 하겠지만 일률적이고 차가운 컴퓨터 서체는 결코 손글씨만의 감성을 따라올 수 없다”는 게 그 이유다. 이어 그녀는 “시각적으로도 손글씨 광고가 눈에 잘 띄며 컴퓨터 서체가 발달할수록 예쁜 손글씨의 독특함과 희귀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감성적인 손글씨체 POP사인은 핸드폰대리점, 미용실 등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휴대전화, 가전제품 등 기계화된 디지털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복잡하고 딱딱한 설명 대신 감성적으로 어필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실제로 한 점포주는 “틀에 박힌 광고들보다는 가게 분위기랑 인테리어에 훨씬 더 잘 어울리고 비용도 저렴해서 좋다”며 손글씨체 POP사인 예찬론(?)을 펼치기도. POP사인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4절(390×540)용지 크기 기준 최소 5,000~10,000선이 일반적이며 디자인 수준에 따라 1~5만원 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그렇다면 이 POP들은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제작을 한 것일까? 개성이 톡톡튀는 POP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의문을 가져봤을 것이다. 그 수요가 800억 원대에 이른다는 POP시장이지만 그 중 손글씨체 POP광고물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수작업 위주다 보니 생산효율성이 떨어져 대부분 소규모로 “개개인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홍보하며 지인소개 또는 전단지, 명함을 뿌려서 알음알음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들 역시 취미를 살린 경우이거나 문화센터나 소규모 강좌를 통해 창업을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쁜손글씨 POP사인의 매력에 푹~빠지다
POP를 배우려는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뭘까? 한영란 디자이너는 “미술에 소질이 없는데 배워도 되나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독학도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이었다고.
미술을 전공했거나 디자인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색감이나 레이아웃 능력이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디자인을 전혀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단다. 그녀는 “새로운 도구와 새로운 방법을 연습하면 된다”고 간단히 말한다. 모든 디자인 공부가 그렇듯 ‘원리만 파악하면 문제될 게 없다’는 게 바로 그 이유다. 이어 그녀는 “배운 것을 응용하는 것은 개개인의 몫으로 창의적인 생각과 소재의 개발 및 제작방법 노하우는 개개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무엇보다 ‘많이 보고 많이 느끼는 것만큼 좋은 공부는 없다’는 게 그녀의 지론이기도 하다. 또한 그녀는 그간의 노하우를 담아 직접 교재도 제작했다. 강좌를 위한 교재가 필요해서이기도 했지만 시골이나 먼 곳에서 독학이나마 POP를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고 한다.
국내에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손글씨체 POP광고는 크게 글자, 캐릭터, 삽화로 구성되어 있다. 클라이언트의 의뢰에 따라 제목과 내용이 정해지고 디자이너에 의해 맛깔스런 글씨체와 캐릭터 및 삽화로 레이아웃된 작품이 탄생된다. POP사인의 주요 특징은 눈에 잘 띄도록 하고, 쉽게 볼 수 있으며,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날로그적인 손글씨체 느낌에 반짝이를 붙인 원바세나 폼보드를 이용한 입체POP, 캘리그라피, 초크아트 등이 어우러진 POP가 인기다. 또한 네온조명과 라이트패널 등 여타 사인 소재와의 결합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점내 광고물로 인식되어왔던 POP사인을 간판이나 현수막 등 외부 옥외광고물에 응용하려는 시도도 늘고 있는데 이는 풍성한 사인디자인 환경을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다만 걱정스러운 점은 눈에 띄는 화려한 컬러와 자극정도가 지나친 사인으로 인해 주변 환경까지 해치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다. POP사인이 무조건 튀고 눈에 잘 띄어야 한다는 생각을 조금만 접고 인테리어 및 주변환경과 조화를 생각해서 디자인한다면 좀 더 감성적이고 풍부한 사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지 않을까? 객체와 객체 그리고 객체와 공간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좀 더 멋진 사인환경을 꿈꿔 본다. P

 

  interview                                                                                     

 

햇살 POP 한영란 대표

 

POP강좌에서는 어떠한 과정과 내용을 주로 가르치는지?
일주일에 한번 하루 3시간씩 10주간 교육을 하는데, 평붓과 둥근붓을 이용해 선 긋는 것부터 시작해서 한글과 숫자, 영어를 표현하는 것을 가르친다. 기본적으로 많이 쓰이는 글씨체들을 연습하고 나면 캐릭터와 삽화를 넣어 요소별로 레이아웃을 잡는 연습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나름대로 노하우를 쌓은 분들은 재택근무로 창업을 많이들 한다. 명함에 그간 작업한 POP작품 샘플을 넣도록 하고 있으며, 인터넷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수강생들에게 많이 권장하고 있다.

POP의 제작 노하우를 공개한다면?
POP를 제작할 때 여러 가지의 색을 사용하게 되면 역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바탕색을 포함해서 3~5가지 이내의 색상으로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색상을 잘 고려해서 POP를 제작해야 하는데 가장 주목도가 높은 색상은 노랑계열이다. 점두용 POP를 제작할 때 염두에 두면 좋다. 또한 점내POP와 점두POP의 특징을 잘 살려 제작해야 하며 색상과 인테리어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일반상점 간판이나 생활간판 등에 손글씨체 POP를 응용할 수도 있을 텐데?
손글씨체 POP를 간판에 응용하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간판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문의를 해온다. 손글씨체를 이용해 로고를 제작하고, 캐릭터와 삽화를 적절히 활용해 명함이나 간판, 현수막디자인 등에 응용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캘리그라피를 배워두는 것도 간판 업종에 계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컴퓨터 서체가 넘쳐나는 시대에 누가 손글씨 광고물을 쓰겠느냐 하겠지만

일률적이고 차가운 컴퓨터 서체는 결코 손글씨만의 감성을 따라올 수 없다”

의 부분은 봉걸피오피대표 김봉걸님께서 하신 말씀으로 인터넷으로 자료조사중발견한 글귀입니다! ^^ 인터넷상에서 출처가 표시되지않아 미처 밝히지못하였네요~ 저작권에대해 잘알고 있는 저로서 미리 알고있었더라면 먼저 여쭈어 보았겁니다봉걸님께 본의아니게 죄송스럽다는 말씀 드리며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출처 : 서당 피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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