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각지대가 없는 사이드미러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자동차 운전 중에 사이드미러에서 보이지 않던 차가 갑자기 옆으로 튀어나와서 깜짝 놀라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이는 사이드미러에도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들은 차선을 변경할 때 사이드미러 또는 룸미러 대신 고개를 좌우로 돌려 차선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각지대가 없는 사이드미러가 출시됐다. 국토해양부가 교통신기술 1호로 지정한 사각지대 없는 사이드미러 '네온사이드미러'가 바로 그것.
교통신기술이란 국내 교통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의 개발, 운영 및 관리에 적합한 신기술을 국토해양부 장관이 지정하는 기술이다.
네온사이드미러는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한 신기술 사이드미러 제품으로,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교통안전청의 자료에 따르면 사이드미러 사각지대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는 전체 자동차사고의 9%에 이르고,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평가 받고 있는 소비자 조사기관 제이디 파워(JD Power)에서도 미해결된 10대 자동차 기술과제로 사각지대 해소 사이드미러를 선정한 바 있기 때문.
네온사이드미러는 국내 자동차 안전기준 및 EU등 국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ECE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한 제품으로,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볼록 거울이나 일반 사이드미러와는 차별화 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온사이드미러는 광시야각을 통해 주행 중 사각지대 확보는 물론이고 기존 미러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거리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선변경이나 주차 시 접촉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현재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제품 만족도와 함께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네온 사이드미러는 미국 버지니아 공대 교통연구팀(VTTI)과 美교통국(DOT)의 신기술 인증 평가가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또, 국내 특허 등록 및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 특허가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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