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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1년 달라지는 것들] ② 실무역량 갖춘 신입사원 늘어나요

소통 화합 2012. 6. 2. 20:06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토끼의 해인데요, 예로부터 토끼는 지혜의 상징이었죠. 어떤 난관이든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토끼처럼 슬기롭게, 놓치지 말고 꼭 챙겨야 할 2011년 새로운 변화들을 살펴봤습니다.

 

그 두 번째로 실질적인 취업활동에 힘이 되어줄 '2011년 달라지는 취업 지원 정책'을 살펴볼게요~

 

 

취업지원 정책을 알아보기 앞서, 취업이라는 바늘구멍을 통과하고 어엿한 직장인이 된 대졸 신입사원의 실무능력을 점수로 환산한다면 과연 몇 점일까요? 대한상공회의소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의 점수는 겨우 67.3점이라고 하네요.

 

    관련기사 ☞ "대졸 신입사원 업무역량 67점" (아주경제, 2010. 8. 23)

 

너무 낮다고요?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1년차 이상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그보다 낮았는데요, 직장선배들이 신입사원들에게 준 점수는 59점이었습니다. 

 

신입사원이 실무를 잘 알지 못하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하지만 상공회의소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기업이 대졸 신입사원 1명을 교육하는 기간은 39일이며, 그때 소요되는 비용만해도 217만원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비용을 줄이려는 기업은 자꾸 실무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찾게 되고,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들은 점점 경력을 쌓을 기회조차 얻기가 쉽지 않은 구조가 되어가고 있는 것인데요. 이또한 실업률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실무로 승부한다! 청년취업아카데미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입사원의 업무 능력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겠죠. 여기에 대학은 산업 현장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기업은 청년에게 실무의 기회를 주는 것. 이것이 대학, 기업, 청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될 텐데요, 이를 위해 2011년 ‘청년아카데미’가 설립됩니다.

 

 

기업, 사업주단체, 대학이 운영하게 될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각 지역별, 산업별로 필요한 인력수요에 따라 특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즉, 청년과 기업이 원한다면 즉시 일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거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IT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P군이 청년취업아카데미에 지원하게 되면 역량 강화를 위해 크게 기본 공동역량과 전문 실무역량이라는 두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여기서 기본 공동역량 과정이란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취업적성 검사를 받은 후 아카데미 참여자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구성해 스스로 기준을 정하고, 필요한 교육을 실행해나가는 과정입니다. 국내외 자원봉사를 하거나 외국어 스터디 조직, 또는 일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 등이 여기에 속하겠네요.

 

전문 직무역량 과정에서는 기업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갑니다. 실무와 관련된 이론, 실습 등을 통한 직무훈련, 프로젝트 수행, 인턴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거죠. P군이라면 IT 관련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역량을 쌓고요.

 

또한 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관련 기업으로 취업이 직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는데요. 실무를 잘 아는 신입사원이라... 선배님들, 긴장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

 


희망의 인생 사다리, 특성화고

 

2009년 특성화 고등학교의 취업률은 16.7%로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크게 하락한 반면 대학 진학률은 73.5%로 급격히 증가했는데요, 점점 특성화고가 본연의 교육 목표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 듯 합니다. 결국 취업을 목적으로 특성화고에 입학했던 학생마저 달리 방도를 찾지 못하고 그냥 졸업하거나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가 왕왕 생기겠죠?

 

특성화고가 궁금하시다면 정책공감의 지난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 뉴미디어콘텐츠 특성화 고교? 일반고와 뭐가 다를까? (2010. 3. 12)

 

 

2011년, 특성화고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나섰는데요. 우선 일반 고등학교에 비해 기초생활수급 학생(11.9%)과 결손가정 비율(25.4%)이 높은 점을 감안, 특성화고에 다니는 모든 학생에게 연간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특성화고 학생의 60%에 해당하는 26.3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아 수업료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지원 중인 마이스터고 학생, 기초수급자, 법정감면 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특성화고를 고품격 직업교육기관으로 개편하고 정예화된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취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인데요, 특성화고 재학생 중 약 100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 해외인턴쉽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약 10000명에게는 산업체 체험연수 및 현상실습 기회를 제공, ‘현장형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4년제 통합과정인 특성화고-전문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중견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줄 예정입니다.

 

 

청년아카데미, 특성화고의 공통점은 취업 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뿐만 아니라 개인은 직장 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될텐데요. 이야말로 실업률도 낮추고 직장 만족도도 높여주는, 일석이조의 방법이 아닐까요?^^

 

일반화된 길이 아닌 자신의 꿈을 따라 커리어 패스를 만들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가 되어줄 특성화고의 변신,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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