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가 밝힌 53년 롱런 비결은?
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9.01.15 08:12 | 최종수정 2009.01.15 08:33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드라마 현장에서 먼저 촬영을 요구하는 등 특별대우를 하지않는다. 촬영장에 가면 동료 연기자일뿐이다. '이산'을 촬영할 때 보통 저녁 7시에 촬영을 해 새벽 3~4시에 끝났다. 거기에 맞게 컨디션을 조절한다"
이순재가 밝힌 53년간 연기자 생활을 할 수 있었던 롱런의 비결이었다. 이순재는 14일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53년동안 롱런의 비결이 무엇이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이처럼 대답했다.
이날 이순재는 대사 암기력에 문제가 생겨 NG를 반복적으로 내면 그때가 은퇴할 시기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또한 연습도 제대로 하지 않고 출연 배우들과 사전에 호흡도 맞추지 않은 채 연기를 하는 젊은 배우들에 대해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이순재는 연기는 호흡이 맞아야하고 상대의 톤도 조화를 이뤄야한다며 그래서 '거침없이 하이킥'때도 남아서 서로 호흡을 맞췄다고 했다. 이어 "젊은 후배 연기자들이 봉고(밴)을 타고 드라마 전후에 동료 연기자들과 호흡도 맞추지 않고 곧바로 연기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을 가했다.
진행자 강호동이 후배배우중 최고의 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에 이순재는 김희애를 최고의 배우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순재는 김희애를 최고의 배우로 꼽은 이유에 대해 "타고난 연기력을 지닌 배우이고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함께 출연한 김명민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김명민은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한 연기자이며 연기 플랜이 확실한 배우이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캐릭터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하얀거탑'과 차별화하기위한 김명민의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했다.
[드라마 현장에서 특별대우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명연기자 이순재.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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