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서포터즈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차가운파이리 2016.10.05 17:53
신재생에너지는 미래의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한 에너지입니다.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에너지저장장치가 필수입니다.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는 말그대로 과잉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해 주는 저장장치입니다.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에너지이죠.
출처 – SNE Research
SNE Research의 자료에 의하면 에너지저장장치(ESS) 세계시장은 송배전용 및 수용가 중심으로 2015년 1.2GWh (31억 달러)에서 2020년 9.2GWh (171억 달러)로 연평균 50.3%씩 성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에너지 저장은 저장방식에 따라 크게
물리적 에너지저장과 화학적 에너지저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 에너지저장장치는 고출력의 에너지를
신속히 저장할 수 있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높습니다.
▲ 압축공기저장시스템 (출처 – 고든의 블로그)
압축공기저장시스템은 잉여전력을 이용해 공기를 동굴이나 지하에 압축하고, 그 공기를 이용하여 터빈의 효율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대략 100MW이상의 대규모 저장이 가능합니다.
▲ 플라이휠 (출처 – 미림씨스콘)
플라이휠(Flywheel)은 전기에너지를 회전하는 운동에너지로 저장했다가,
다시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사용합니다.
에너지 효율이 좋고, 수명도 길며, 급속 저장이 가능합니다.
화학적 에너지저장장치는 NaS, RFB, LiB 전지 등이 있습니다.
한수원 역시 신기후체제 협약이 채택됨에 따라 신사업총괄팀을 만들어
다양한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각 사업소 행정동 건물의 노후된 비상 발전기를 ESS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원전본부에 피크절감용 ESS 추가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피크절감용 ESS를 설치하면 전력을 많이 안쓰는 밤에는 충전하고,
낮에는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지요!
또한, 전국 2000개 학교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및 운영할 예정입니다.
부가적으로 각 사업소마다 전기차와 충전소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한수원 블로그
에너지저장장치는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에도 필수적입니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의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하여
소비자와 공급장간 실시간 양방향 통신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필요할 때 에너지를 쓸 수 있는 효율적인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죠.
언제라도 에너지를 꺼내 쓸 수 있는 ESS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 절약입니다.
직전 포스팅(이상기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지구는 많이 아픕니다.
너무나 당연해서 중요성을 못 느끼지만
에너지가 없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한 번쯤 생각해보시고,
주체적인 에너지 절약정신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한수원 그린서포터즈 김성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seongjoon.tistory.com/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