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도 여행]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에서 만난 시보레의 명차

[제주도 여행]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에서 만난 시보레의 명차

 

적토마의 제주도 여행기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시보레사는 최근 트랜스포머라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범블비의 실제 모델인 시보레 카마로가 유명세를 타면서 다시 한번 재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시보레사의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제주도 여행코스인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에서 다양한 자동차를 관람하다가 시보레의 역사적인 명차들과 함께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동차같은 경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심을 받기 때문에 명차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메리트는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이 대표적인 제주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시된 자동차를 관람하는 방법으로는 시대순으로 자동차의 변천사를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조사별로 관람하는 방법을 좋아합니다. 가령 우리나라 현대자동차의 초기 생산 모델인 포니부터 최근 모델 자동차까지 살펴보다 보면 디자인이나 기술력의 발전 속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벤츠, BMW와 함께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의 시보레 명차들을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시보레는 1910년 제너럴모터스에서 물러난 윌리엄 듀런트와 1911년 루이 시보레가 함께 설립한 자동차 제조회사의 이름입니다. 시보레는 프랑스에서 이주한 자동차 레이서로 1904년 여러 대회에서 우승해 유명해졌습니다. 그가 설계에 참여하여 1912년 말에 개발한 클래식 식스가 인기를 끌면서 회사는 순항하였으나, 이후 대중적인 차를 만들려는 듀런트와의 의견충돌로 시보레는 회사를 떠났습니다. 듀런트의 시보레는 1914년 포드 모델 T에 맞서 490을 내놓았고, 판매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 시기에 듀런트는 제너럴모터스의 사장에 복귀하였고, 1918년 합병을 통해 시보레를 제너럴모터스의 사업부로 합병시켰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시보레의 명차는 1931년에 생산된 시보레 세단입니다. 전 세계 승용차 판매 1위인 GM이 만든 자동차입니다. 당시 미국에서 영업용 택시로 많이 이용되었으며 일제치하에서 일본인들이 이용하였으나 미제차라는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수입을 금지시켰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시보레의 명차는 1934년 생산된 시보레 주니어입니다. 시보레가 주력상품으로 개발한 3개의 창문과 접좌석으로 구성된 2인승 쿠페형 자동차로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당시 미국 달러 $600에 18,000대의 주문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세 번째 자동차는 '시보레 AC 인터내셔널'입니다. 1929년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더 작아진 바퀴들로 구성된 새로운 엔진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개선된 그릴과 낮게 정돈된 패키지가 눈길을 끕니다.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시보레의 명차는 1955년 생산된 시보레 벨에어입니다. 당시 미국 차들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애호층이 두터웠던 자동차로서 감각적이고 과장된 듯 한 테일핀 장식은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어 디트로이트 전역에 유행을 일으켰습니다. 출고 당시 시보레 중 가장 비싼 차였고 세계 최강대국 미국인의 자부심이 차량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1958년형 시보레 벨에어입니다. 1950년부터 1975년까지 생산된 장수 모델로서 강한 엔진과 더불어 컬러, 유리, 시트 등을 젊은 층의 취향에 맞게 꾸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영화 '식스티 세컨드'에 1957년형 벨에어 컨퍼터블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시보레의 명차는 바로 새마을운동 등 국가 재건운동의 상징적 유물로서 박정희 대통령이 지방 시찰 시 주로 사용했던 시보레 비스케인 세단입니다.

 

 

 

 

1960년 생산된 시보레 비스케인 세단은 시보레의 풀 사이즈 세단 자동차 중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로서 부담없는 금액으로 자동차의 편리함을 누리고자 하는 일반 대중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었습니다.

역시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다운 시보레의 명차들을 살펴보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항상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는 도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명차 브랜드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자동차 역사를 논하는데 빠질 수 없는 명품 브랜드인 시보레!! 그 품격과 가치를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보레의 명차를 만나다!!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

 

 

출처 : 적토마의 제주도 여행과 맛집 탐방

글쓴이 : 제주적토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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