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천 없이 돈을 벌기 위한 최고의 지름길은 세일즈밖에 없다는 말을 몸소 실천한 사람들이 있다.
팔고 또 팔아 각종 신기록을 경신한 판매 달인들의 석세스 스토리.
기네스북에 오른 자동차 세일즈맨 조 지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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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판매법 가운데 가장 특이할 만한 점은 바로 ‘카드’다.
그는 매달 1만3천 장의 카드를 고객에게 직접 보냈다. 물론 다른 세일즈맨들 역시 한 달에 한 번은 아니더라도 고객에게 카드를 보낸다. 하지만 그가 여느 세일즈맨과 다른 점은 세일즈라는 것은 물건을 팔기 전이 아니라 팔고 난 다음에 시작되는 것이라는 신념에 있다. 즉, 물건이 손님의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번 구매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쓰고, 매달 카드를 보내며 필요에 따라 전화로 어드바이스하거나 직접 찾아가 고객과 연락이 끊기는 일이 없도록 했다. 즉, 한번 차를 산 고객이 결코 자신을 잊지 못하게 한다기보다는 그가 고객에게 차를 팔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스스로 주지하는 노력을 한 것이었다. 그가 사용하는 봉투는 보통 우편물과 컬러와 크기를 달리해 열어보지도 않은 채 휴지통에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신경을 썼다.
또 한 가지, 보통 슈퍼 세일즈맨이라고 하면 으레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는 오히려 그 반대였다. 그는 고객이 말할 때 한눈 파는 일이 절대 없다. 고객이 하는 말에 크게 관심을 보이면 고객 스스로 중요한 사람임을 인식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바쁜 연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가로서도 세일즈와 관련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하기도 했다.
펜 세일즈맨이 된 코미디언 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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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인 론쇼는 유니폼 회사 운전사 겸 세일즈맨이던 아버지와 가정주부인 어머니를 둔 전형적인 블루 컬러 유대인 가정에서 자랐다. 10세 때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빈털터리가 되자 신문 배달을 시작했고, 11세 때 오디션을 통해 평소 자신이 꿈꾸던 쇼비즈니스 세계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피아노 연주자로 출발했지만 15세가 되자 코미디언으로 데뷔할 수 있게 됐고, 나중에는 딘 마틴이나 리버레이스 같은 유명 스타와 함께 쇼에 출연할 만큼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22세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자 갑자기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꼈고, 미련 없이 연예계를 떠나기로 결심한 후 비크(Bic) 사의 펜 세일즈맨이 되었다.
무대에서 익힌 재치와 솜씨를 이용해 세일즈맨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14년 동안 다섯 번의 승진에 승진을 거듭하며, 업계에서 가장 젊은 전국 세일즈 매니저가 됐다. 하지만 그의 자리에 자신의 아들을 앉히고자 한 회장의 지시로 갑작스럽게 해고당하는 불행을 겪게 된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당시 별볼일 없던 빠이롯트 펜 사였다. 다시 펜 회사에서 일할 생각이 없었으나 그때까지 미국 내에서 그리 알려지지 않은 빠이롯트 사가 그의 전의를 불타오르게 했다. 그는 이곳에서 지난 10년간 비크 사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세일즈는 물론 마케팅까지 총괄했다. 그의 노력에 힘입어 빠이롯트 사는 빠르게 자리를 잡아갔고, 론쇼는 업계에 다시 한번 그의 명성을 날리며 CEO의 지위에까지 올랐다. 그는 결국 빠이롯드 사의 매출을 1백만 달러에서 2억 달러로 끌어올리는 수훈을 세우며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널리 알려진 기업인 중 한 명이 되었다.
열성으로 역경을 극복한 메리 케이 애시
미국 텍사스 주에서 태어난 메리 케이는 7세에 병든 아버지를 간호해야 했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했으며, 첫 남편과 이혼하고 세 아이의 양육을 책임져야 하는 힘든 상황을 극복해낸 여성이다. 또한 그녀는 ‘포천 500대 기업’ ‘가장 일하고 싶은 미국 100대 기업’ 등에 선정되는 대기업을 일궈낸 입지전적인 여성이다.
25년간의 출판 세일즈 생활을 한 메리 케이는 일을 그만두자 끝없는 상실감에 시달려야 했다. 그 몇 년 후인 1936년 자본금 5천 달러를 가지고 뷰티 컨설턴트가 고객과 일대일로 만나 제품을 판매하는 전통적인 방문 판매 코즈메틱 회사인 ‘메리 케이 코즈메틱’ 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부터 그녀는 믿음과 신앙, 그리고 가족, 그 다음이 일이라는 삶의 우선 순위에 따라 기업을 경영했다. 그녀는 회사에서 화장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만나는 고객이 성공에 대한 꿈, 삶을 풍요롭게 하고자 하는 꿈,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꿈을 실현하기를 바랐다. 그래서 스킨케어 클래스(5~6명이 참여하는 홈파티 형식의 스킨케어 클래스)라는 그녀만의 판매 방식을 생각해냈고, ‘남에게 대접받고 싶으면 상대방을 먼저 대접하라’는 골든 룰(Golden Rule)과 다른 사람에 대한 ‘고기브 정신(Go-Give Spirit)’을 기업의 모토로 삼았다. 또한 누구보다 뷰티 컨설턴트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겼으며, 수천 명의 직원 이름을 모두 기억했고 늘 칭찬해 직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966년부터는 가장 성공적인 뷰티 컨설턴트에게 핑크색 캐딜락을 수여해 전세게 경제학자들로부터 창의적인 마케팅 보상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메리 케이 코즈메틱은 34개국 1백30만 명이 넘는 뷰티 컨설턴트가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었으며, 소매 매출액은 연 20억 달러를 넘는 규모에 이른다.
그녀가 이뤄놓은 업적의 원천은 다름 아닌 삶과 일에 대한 그녀의 열정이었다. ‘위대한 일이 일어나길 바라면 정말 위대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그녀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었다. 실제로 그녀를 한 번이라도 만나본 사람은 그녀가 얼마나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녀가 옆에 있기만 해도 사람들은 그녀의 분위기에 쉽게 감염된다. 이런 열정이야말로 모든 세일즈맨에게 꼭 필요한 조건이다. 지금 자신이 팔고 있는 것에 혼신의 힘을 쏟으면 고객 역시 그 분위기에 감응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열정적인 태도는 세일즈계에서 거의 전설이 되다시피 했으며 ‘메리 케이식 열정(Mary Kay Enthusiasm)’이라는 유명한 세일즈 용어를 남겼다.
성공학 연사가 된 주방용품 세일즈맨 지그 지글러
1926년 미국 앨라배마 커피 카운티의 가난한 집안의 12남매 중 10번째로 태어난 지그 지글러. 그는 댈러스에 본사를 둔 ‘샐러드마스터 사(Saladmaster Corporation)’의 판매원으로 주방용품을 판매해 그 분야에서 미국 최고의 세일즈맨이 됐다. 특히 판매할 때 동기 유발에 관한 한 미국에서 최고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가 쓴 세일즈와 관련된 책은 총 40만 권이 넘게 팔린 초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미 79세의 나이지만 그는 자신의 삶에서 우러나온 성공 철학을 강연하기 위해 여전히 정열적으로 전세계를 누비고 있으며, 몇 년 전 우리나라를 방문해 강의를 하기도 했다.
애프터 서비스의 여왕 신디 로즈메이즐
신디 로즈메이즐은 1986년 미국 최대의 부동산 중개회사인 ‘웨이처트 부동산(Weichert Realtors)’에 입사하여 중개인이 되었다. 그녀는 웨이처트 부동산의 중개인 총 8천 명 중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실적을 올린 중개인에 꼽히며, 1993년 계약액은 총 1천만 달러를 넘었다.
그녀의 성공 비결은 자신과 인연을 맺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실제로 그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아본 사람이라면 평생 그녀를 잊지 못하며 열렬히 그녀를 추종하는 경우가 많다.
그녀의 고객 서비스는 일단 집을팔고 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사를 와서 아직 낯선 마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고객에게 병원·치과·변호사·
세탁소·청소부 등을 소개해주고, 아기 봐줄 사람까지 찾아서 알려줄 만큼 서비스는 섬세하고 광범위하다. 이런 서비스 덕분에 새로 이사온 사람들은 무슨 문제에 부딪히면 가장 먼저 그녀를 찾는 것이 일반화되어버렸다. 고객을 단순한 고객 이상, 즉 친구로 만들어버렸고, 친구가 된 고객은 또 다른 고객을 앞다퉈 그녀에게 소개했다.
그녀는 고객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매년 성탄절 연휴에 성대한 파티를 열어 고객을 초대하며 자신을 기억해줄 작지만 성의 있는 선물을 준비한다.
현재 그녀는 가족과 함께 뉴저지 주 스파르타에 살고 있으며, 그녀의 사무실은 집 근처 록웨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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