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만 틀면, 대부업체의 광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무담보, 무보증’을 내세워 빠르게는 30분 안에 대출을 해준다는데, 당장 돈이 급한 서민들로서는 이런 광고에 자연스레 눈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쉽고 빠른 대출 뒤에는 어마어마한 이자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상황이 급박한지라 어쩔 수 없이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해 쓰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요.
그래서인지 올해 상반기에만 총 5.2조 원이나 되는 금액이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은 비싼 이자 내가면서 대부업체를 이용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서민을 위한 ‘무담보, 소액 대출’ 사업인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을 정부가 확대 실시하기로 했거든요.
지난 10년 동안 정부는 소액서민금융재단을 설립해 생활이 어려운 많은 분들에게 무담보로 소액 대출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소액서민금융재단의 혜택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은지라, 그 수요를 다 감당하기에는 벅찬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의 수도 적고, 전달체계 등도 효율적이지 못해 서민들이 무담보∙소액 대출을 받는데 불편함이 있었고요.
아름다운 소액대출, 美少금융재단과 함께
앞으로는 지원 금액의 규모와 내용도 늘리고, 수행하는 기관도 대폭 늘어납닌다.
이를 위해 재단도 재정비하기로 했는데요, 소액서민금융재단의 이름이 ‘미소(美少) 금융중앙재단’
으로 바뀌면서 여러 시스템이 개선됩니다.
벌써 ‘미소(美少)’라는 단어에서부터 아름다운 소액 대출로 서민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보이지 않으신가요? ^_^
미소금융재단은 무담보∙소액 대출인 미소금융사업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사업의 가이드라인 설정, 자금지원, 컨설팅, 교육훈련, 지원 정보 관리 등 모든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처럼 재단이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출 업무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이를 이용하는 서민들의 불편도 줄어들 것이고요.
향후 10년 간 2조원 지원
미소금융재단의 시작과 함께 앞으로 10년간 2조원 이상의 돈을 서민소액대출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 10년 간 지원 규모는 약 1,480억 원 정도였는데요, 이에 비하면 거의 13배에 달하는 금액이 지원되는 것입니다.
1조원은 전경련 소속회원 기업의 기부금으로, 나머지 1조원은 휴면예금 출연금 7천억 원을 포함한
금융권 기부금 1조원으로 충당될 예정입니다.
나도 혜택 받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어떤 분들이 미소금융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 영세사업자 운영자금 : 작은 규모의 사업장을 2년 이상 운영하신 분들은 원재료 구입, 시설
개∙보수 자금 등의 운영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 전통시장 상인대출 : 영세상인은 전통시장의 상인회를 통해 운영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어요.
. 프랜차이즈 창업자금 : 이는 기존의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에서는 볼 수 없던 제도로,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처음으로 시도합니다. 성공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프랜차이즈 업체와 연계해 창업할 때, 권리금 등의 창업 자금을 지원합니다.
. 일반 창업자금 : 본인의 아이템으로 창업하거나, 기존 사업장의 임차보증금이 필요한 경우 임차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임차보증금 지원시 재단 명의로 임차계약을 체결하여 대출금 회수 장치 마련하고 있습니다.
. 공동대출 : 자활추진단체에 대해서는 창업자금과 운영자금을 지원해요. 대출재원 보전을 위해 지원단체 소속원 공동채무로 하거나 지원단체 대표가 연대보증을 서게 됩니다.
. 사회적 기업 지원자금 : ‘사회적육성기업법’에 의해 인증 받은 사회적 기업이라면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미소금융대출은 적게는 500만원에서부터 많게는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자를 얼마나 내야 하는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이자 걱정은 그리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되요.
언제나 시장금리보다는 낮은 금리를 책정하기 때문이죠. 현재는 5%의 이자만 내시면 되고요.
원금 상환은 1~5년에 걸쳐서 나누어 내셔도 되고, 거치 기간에는 이자가 전혀 붙지 않기 때문에 상환 부담도 매우 적습니다.
그 동안 운영된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의 상환률은 90%에 달하는데요, 이는 그만큼 마이크로 크레딧을 이용한 많은 서민들이 재활에 성공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전국 200~300여개 법인 생겨…
전국 곳곳에 설립될 200~300여 개의 법인에서 일할 인력을 모으는 방법도 ‘미소(美少)’답습니다.
법인의 직원은 해당 지역에서 사회공헌도가 높고, 사회에 봉사할 의지가 있는 사람으로 대표자 1명과 직원 2~5명으로 구성됩니다.
자원봉사이기 때문에 대표자는 보수가 전혀 없는 명예직이고, 기타 직원은 금융회사 퇴직자 등의 기간요원으로 100만원 이하의 월급을 받게 됩니다. 청년 자원봉사자의 경우에는 최소한의 실비만 지급할 예정이고요.
특히 금융회사 퇴직자 등 관련 분야 종사자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기 때문에, 무담보∙소액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금융과 관련된 조언을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앞으로 약 20~25만 가구 이상의 저소득층이 미소금융사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가가 보증을 서주기 때문에 담보와 보증인이 없어도 되고, 금리도 낮아 생활이 어려운 많은 서민들에게 빛과 희망이 될 것입니다.
혹시 지금 대부업체를 이용할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좀 더 확실하고 믿을만한 정부의 ‘미소금융재단’의 무담보∙소액 대출을 이용해보세요.
자활의지가 있으나 신용이 낮아서 제도권 금융회사 접근이 어려운 저신용층, 영세자영업자, 저소득층이 주요 지원 대상이니까, 금리도 싸고, 상환 부담도 적으니 이만한 대출 기회가 또 있을까요?
☎1600-5500 (종합안내센터) 로 문의하시면, 자세하고 친절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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