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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7월7석(七月七夕) 그 유래와 절기음식 [밀전병]

소통 화합 2012. 6. 2. 21:43

 

경빈마마 입니다.

 

이번 토요일인 8월6일은 음력으로 7월7일 즉 7월7석입니다.

 

7월 7석의 유래를 알아보면

은하수의 양 끝 둑에 살고 있는 견우성과 직녀성이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이 칠석입니다.

너무나 사랑을 속삭이던 두 별은 옥황상체의 노여움으로 1년에 한 번 칠석 전날 밤에

은하수를 만나게 되는데, 이때 까치[작(鵲0]와 까마귀[오(烏)]가 날개를 펴서 다리를

놓아주는데 이 다리를 오작교(烏鵲橋)라 합니다.

 

그래서 칠석날

아침에 비가 내리면 견우직녀 상봉의 눈물이요~

저녁에 비가 내리면 이별의 눈물이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여름철 장마가 지난 뒤 습기가 찬 의류나 서적류가 좀이 먹거나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칠석날을 기해 강한 여름철 햇빛에 말려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칠석 절식이라 하여 더위가 약간 줄어든 이 시절에는 오이와 참외가 많이 나고,

호박이 잘 열려 호박부침을 즐겨 만들어 먹는다라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7월 7석의 대표적인 풍속으로는 여자들이 길쌈을 더 잘할수 있도록 직녀성에게 비는 것이라고 합니다.

혹은 처녀들은 장독대 위에 정화수를 떠놓은 다음, 그 위에 고운 재를 평형하게 담은 쟁반을 올려놓고
바느질 재주가 있게 해달라고 비는데, 다음날 재 위에 무엇이 지나간 흔적이 있으면 면험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풍속은 직녀를 하늘에서 바느질을 관장하는 여기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원래는 칠석날 밤에 궁중이나 민걸교의 풍속을 따른 것이라 합니다.

 

7월7석의 시절음식으로는 밀국수과 밀전병이 있는데 이 날이 지나고

찬바람이 일기 시작하면 밀가루 음식은 철 지난 것으로서 밀냄새가 난다고 하여 꺼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밀국수와 밀전병은 반드시 상에 오르며, 마지막 밀음식을 맛 볼수 있는 기회가 곧 칠석인 것입니다.

 

절기때 마다 해 먹는 음식이 따로 있다는 것도 특별히 먹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일이기도 하여

오늘은 핑계삼아 밀전병을 가족들의 간식으로 만들어 봅니다.

 

 

밀전병 재료는

 

 

국산 밀 한 컵, 찰 밀가루 한 컵, 오이 2개, 당근 1개, 소고기 100그람,양파1/2개

건표고 말린것 반 줌(또는 생표고 5섯장),호박 1/3개, 계란 2개,소금 ,식용유,

마늘,참기름 후추등이 필요합니다.

 

1.밀가루 한 컵과 밀 한 컵은 되직하게 반죽을 해 둡니다.

 

2.계란은 황, 백 지단으로 부쳐 같은 길이로 썰어둡니다.

기름은 바르듯이 얇게 바르고,불은 약불에서 부쳐야 합니다.

 

3.소고기는 썰어 소금 후추 마늘 참기름을 넣어 밑간을 해두었다 살짝 볶아줍니다.

쇠고기는 센불에 살짝 얼른 볶아주어야 질기지않고 부드러워 맛있습니다.

 

4.오이, 양파, 당근, 호박은 돌려썰기 하거다 같은 크기로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뒤

기름을 거의 두르지 않고 센불에 얼른 볶아주고 표고버섯도 불린뒤 소금간을 하여 살짝 볶아줍니다.

이때 호박이나 당근 양파 등은 볶은 뒤 얼른 식혀주어야 색감이 변하지 않습니다.

 

5.밀가루와 밀 반죽한 것을 달궈진 팬에 역시 기름을 바르듯 얇게 펴주고

전병을 얇게 부쳐줍니다.

 

6.부쳐진 전병위에 볶아진 재료들을 넣고 돌돌 말아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담아내면 됩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일단 눈으로 먼저 먹는 칼라풀 밀전병입니다.

 

 

 

모든 재료 1차 손질 완료!

 껍질 벗기고 불리고 씻어 준비 완료합니다.

일반 찰 밀가루와 국산 밀을 반반 사용해 봅니다.

 

 

위에서 요점정리 해 놓은 듯 센불에 얼른 볶아 재료들을 식혀줍니다.

색감을 살려주기 위함이죠!!

 

 

 

호박도 센불에 기름을 두르고 볶은 뒤 남은 기름은 키친 타올로 닦아줍니다.

 

 

소고기 역시 밑양념을 한 뒤 센불에 살짝 볶아주고

표고버섯 역시 볶아 식혀줍니다.

 

 

 얇게 부쳐낸 밀전병위에 모든 재료를 고르게 올리고 돌돌 말아줍니다.

 

 

뜨거울때 말아야 더 잘 붙습니다.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내 놓으면 됩니다.

 

 

식구들 기호에 따라 겨자 소스나 초간장 소스나 입맛에 맞게 내 놓으시면 됩니다.

 

마침 7월7석이 토요일 주말이므로 가족들 모였을때 거실 바닥에 신문지 깔고

밀전병 한 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이만한 간식 또 있으랴 싶습니다.

 

함께 만드는 재미도 쏠쏠할것 같구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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